낙동강 환경관리청은 낙동강 수계에 있는 860개의 환경오염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검찰 등과 합동 단속을 펴 112개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남 진주시 가좌동 경상대 기숙사의 경우 기준치를 넘어선 부유물질을 방류했다가 적발됐으며 산청군 시천면 사리 농협 감식초 가공공장은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과 화학적 산소요구량(COD), 부유물질 등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산청군 시천면 고속도로관리공단 산청휴게소(하)도 기준치를 넘어선 방류수를 흘렸다가 적발됐다.
이밖에 창녕군 대합면 장기리의 자동차 부품생산업체인 ¤우성정밀과 김해시 상동면 매리의 아스콘 제조업체인 ¤태인,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가죽가공업체인 정광피혁 등도 관련법규를 어겨 적발됐다.
낙동강환경관리청은 적발된 업소 가운데 35개는 고발조치하고 58개는 개선명령, 14개는 사용중지나 조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창원〓강정훈기자>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