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 세월교 새 명도 떠올라

  • 입력 2000년 7월 21일 23시 03분


소양댐 하류에 위치한 강원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 세월교가 전국적인 피서지로 자리잡고 있다.

세월교는 소양댐에서 1㎞ 가량 하류에 위치한 잠수교량(홍수 때 잠기는 다리)으로 이곳에는 수심 120m의 소양호에서 방류되는 5∼6도의 차가운 물이 늘 흐르고 있어 자연적인 피서지가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도 세월교 인근은 찬 바람이 계속 불어 이 소문을 듣고 찾아온 피서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특히 야간에는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면서 안개가 끼는 현상까지 일어 이를 보기 위해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처럼 많은 피서객 등이 몰려들자 최근 세월교 인근에 여관과 음식점들이 늘어서는 등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올랐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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