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이 7.80-7.95% 사이에서 움직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번주말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 종가는 7.87%.
동아닷컴이 주요 채권딜러를 대상으로 다음주 채권금리 전망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는 좁은 레인지 속의 횡보를 점쳤다.
한국은행이 이번주 통안증권발행 확대를 통한 시장개입에 나섬에 따라 7.80%수준에서 바닥이 견고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
한은의 시장개입후 이틀연속 상승하면서 어느정도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추가상승도 제한될 것으로 전망됐다.
7.90%를 넘어서면 대기매수세가 나타나 8.0%는 강한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딜러들은 내다봤다.
다음주 주요변수는 한국은행의 시장개입 지속여부, 7월 소비자물가, 한스종금 영업정지로 다시 불거지고 있는 종금사문제 등이 꼽혔다. 7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0.6%가 올라 작년동기비 3%가까이 오를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호재보다는 악재가 많지만 새로운 악재라기 보다는 잠재된 악재가 현재화되는 것에 불과하고 유동성이 여전히 좋다는 점과 경기기둔화로 장기금리 하향트렌드 전망에 별 변화가 없다는 점이 금리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됐다.
대부분의 응답자는 채권시장이 당분간 기간조정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기간조정이 마무리되면 다시 하락추세를 보일 것으로 보는 응답자가 많았다.
다음은 딜러별 다음주 3년만기 국고채 범위 및 주요변수
▲황윤재 농협과장: 7.80-7.90%, 돌출악재 없으며 큰폭 반등 어려워, 조정받더라도 하향트렌드가 바뀐 것은 아님
▲김관동 신한은행과장: 7.82-7.97%, 시장여건 둘러보며 보수적 운용 필요
▲한정수 외환은행과장: 7.80-8.0%, 한계기업 문제 및 소비자물가
▲백창연 한미은행과장: 7.75-7.95%, 물가상승과 유동성호조가 상쇄되며 기간조정
▲박태동 하나은행대리: 7.80-8.0%, 기간조정 불가피. 한은의 통안증권 발행
▲홍법종 국민은행대리: 7.85-7.95%, 종금사 및 한계기업 문제, 소비자물가 상승과 원유가하락이 어느정도 상쇄.
▲구덕현 농협과장: 7.80-7.95%, 무역수지가 크게 악화 안되면 금리 하향트렌드 바뀌지 않을 것
▲이홍규 하나증권과장: 7.85-7.95%, 소비자물가 한계기업문제로 약보합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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