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Cyber Times]학교 전산시스템 '하나로'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80여개의 컴퓨터업체와 교육자들이 공동으로 학교 전산망과 데이터베이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학교정보처리체계(SIF)’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이 사업은 학교의 전산시스템을 통합, 서로 다른 하드웨어와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에서도 학생 및 교육정보를 검색 수정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 학생정보가 서로 다른 프로그램에 나뉘어 있어서 교사들은 정보를 검색하거나 수정을 할 때 적잖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들이 가장 주력하는 분야는 프로그램에 대한 표준을 만드는 것. SIF 프로젝트 담당자인 수 캠프는 “일선 교사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조언이 바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표준을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SIF의 새 표준에 따른 시스템이 마련되면 학교안에서 뿐만 아니라 학교간 네트워크가 구축돼 도서 및 교육자료와 학교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동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http://www.nytimes.com/library/tech/00/07/cyber/education/19education.html)

<정리〓차지완기자>marudu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