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가락시장 농산물지수 전광판 운영

다음달부터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공사에 농수산물 표준가격지수가 나타나는 대형전광판이 설치 운영된다.

농수산물 표준가격지수는 가락시장의 농수산물 가격을 주식시장의 종합 주가지수처럼 지수화해 가격 등락 정도를 매일 알려주는 방법.

가락시장 중앙로변에 설치될 전광판에는 그날 그날의 농수산물 표준가격지수와 함께 거래정보, 시장이용에 관한 각종 공지사항 등도 담겨질 예정이다.

특히 정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오전5∼12시 교통 주차정보와 가격정보 △오후1∼7시 주차장이용 안내와 구매정보 △오후7∼12시 출하정보 기상정보 등 시간대별 주 이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농수산물 표준가격지수는 2월 세계 최초로 서울시 농수산물공사가 개발, 전문가의 자문과 모의실험을 거쳐 현재 공사 인터넷사이트(www.garak.co.kr) 등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한편 서울시 농수산물공사는 농산물 잔류 농약검사와 관련,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인 검사를 할 수 있는 새로운 속성검사법(Kinetic Assay)을 개발해 시장의 농산물 안전성 검사체계를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