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US여자오픈]김미현, 선두 3타차 바짝 추격

  • 입력 2000년 7월 24일 04시 32분


김미현(23·ⓝ016-한별)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US여자오픈(총상금 275만달러)에서 선두에 캐리 웹에 3타차로 다가서며 막판 추격에 불을 댕겼다.

김미현은 24일(한국시간)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골프클럽(파72.6천540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전반 7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3언더파로 오전 4시10분 현재 멕 말런과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

김미현은 이날 1,2,3번홀을 모두 버디로 처리하는 급상승세를 보여 남은 홀 선전여하에 따라 우승도 넘볼 수 있게 됐다.

김미현은 그러나 4번과 7번홀에서 가까운 버디 퍼팅을 놓쳐 웹과의 격차를 줄이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지은은 10번홀까지 1언더파로 중간합계 2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로 올라섰고 박세리는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로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려 놓았다.

송나리는 15번홀까지 4오버파로 중간합계 11오버파를 기록하며 34위, 17번홀까지 6오버파를 친 노재진은 중간합계 14오버파로 공동 47위, 펄신은 11오버파 83타로 홀아웃, 최종합계 22오버파 310타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다.〈거니(미 일리노이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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