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브라질, 비치사커챔피언십 우승

  • 입력 2000년 7월 24일 17시 25분


브라질축구가 ‘모래판’에서도 세계최강임을 입증했다.

브라질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북부의 피구에이라 다 포스에서 열린 2000국제비치사커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경기시작 2초만에 선취골을 내 줬으나 조르징요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활발한 공격을 펼쳐 홈팀 포르투갈을 8-5로 물리쳤다.

브라질은 지난해 결승전에서도 포르투갈을 5-4로 꺾고 우승했었다.

브라질은 이날 조르징요외에 네넴, 주닝요가 2골씩을 넣었고 주니어 네가우도한 골을 보탰다.

주닝요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11골을 넣어 에릭 칸토나(프랑스), 아마렐레(스페인)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칸토나가 해트트릭으로 스페인을 3-2로 꺾고 3위가 됐다.

비치사커는 세로 27m, 가로 36m의 모래위에서 팀당 5명이 출전, 12분간 3피리어드로 열리며 선수교체는 무제한이다.〈피구에이라 다 포스(포르투갈)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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