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대형주로 저가매수세 활발유입

  • 입력 2000년 7월 25일 11시 17분


지수비중이 큰 대형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하락폭이 점차 좁혀지고 있다.

25일 증시에서 장중 17포인트까지 밀리며 지수 720선 붕괴직전까지 몰리던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 관련 대형주에 저가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골드만삭스 쟈딘플레밍 창구에서 매물이 나오는 반면 골드만삭스 창구에서는 사자주문도 동시에 쇄도하며 이 시각현재 전날보다 낙폭이 1,000원대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역시 개장초 큰 폭으로 하락하며 34만대 벽이 붕괴됐으나 이내 CSFB 모건스탠리 워버그 창구에서 매수가 활발히 일면서 상승세로 반전됐다.

이밖에 현재전자 한국전력 한국통신 등 지수 관련 대형주들로 낙폭을 크게 줄이거나, 상승세로 돌아서며 종합주가지수를 플러스로 돌려놓았다.

지수 관련 대형주에 매수세가 활발히 유입되기는 코스닥시장도 마찬가지다.

나스닥지수 4000포인트 붕괴라는 악재까지 겹치며 하락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한때 연중 최저점(110포인트)이 위협받기도 했으나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재 전날보다 0.76포인트 상승, 117.67을 가리키고 있다.

전날 큰 폭으로 하락했던 시가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저가 매수세를 바탕으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한통프리텔을 비롯 새롬기술 다음 등 대표종목의 경우 장초반 적잖은 하락세에서 플러스로 반전하는데 성공하며 국민카드 기업은행 다음 핸디소프트 동특 등 여타 종목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또 신규 등록 종목 중 약세를 보였던 리타워텍 엔씨소프트도 큰 폭으로 올랐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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