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축구계를 주름잡는 스타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다.이런 추세라면 머지않아 몸값이 6000만달러(약 660억원)를 돌파하는 것도 시간문제로 간주될 정도.
유로2000에서 포르투갈을 4강으로 이끌었던 루이스 피구가 25일 세계 축구사상 최고액 몸값인 이적료 100억파세타(미화 5600만달러·약 616억원),연봉 8억파세타(미화 460만달러·50억6000만원)에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달 12일 아틸리아 세리에A 라치오가 AC파르마소속의 에르난 크레스포(아르헨티나)를 데려오며 지불한 이적료 신기록(미화 5500만달러·605억원)을 단숨에 깨버린 사상 최고액 트레이드머니다.
프로축구에서 몸값이 최초로 5000만달러를 넘은 선수는 지난해 6월 라치오에서 인터밀란으로 이적한 크리스티안 비에리로 1년사이에 5000만달러 이상 몸값 선수가 3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한편 세계 최고의 스타 호나우두(브라질)가 97년 바르셀로나에서 인터밀란으로 옮길 당시 2790만달러의 이적료를 기록했고 지난달 피오렌티나에서 AS로마로 이적한 바티스투타(아르헨티나)의 몸값은 3300만달러.
<김상호기자>hyangs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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