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에서종합주가지수는 11시 59분 현재 전날보다 2.09포인트 내린 735.55를 기록했다.코스닥지수는 1.02포인트가 올라 118.29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주가는 개장초 삼성전자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면서 한때 8포인트 가까이 오르며 지수 750선에 다가서는 등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현대계열사의 유동성위기 등 자금시장 불안에 대한 우려감이 증폭되면서 금융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로 반전, 한때 14포인트 이상 급락해 지수 72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증시전문가들은 일단 전날부터 시장이 반등권에 들어서기는 했으나 현대문제에 의한 부담으로 반등다운 반등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가 일고 있는 삼성전자를 빼고는 포철 한통 데이콤 SK텔레콤 등 대형블루칩들이 대체로 내림세를 타고 있다.현대주들 역시 현대백화점을 빼고는 대부분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인은 886억원,개인은 821억원으로 각각 순매수규모를 늘려가고 있으나 투신 등 기관이 프로그램매도를 중심으로 1,609억원을 순매도,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359개 종목이 오르고 있는 반면 419개가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도 거래소 시장의 약세 영향으로 강세에서 보합으로 돌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억원,83억원,기타법인이 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가운데 개인이 127억원을 순매수,지수를 방어하고 있다.
한통프리텔 새롬기술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다음 등은 오름세를 타는 등 대형주들의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342개 종목이 올랐고 157개 종목이 내려있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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