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주식시장에서는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업종이 나스닥지수 4,000선 회복의 사실상 주역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도체관련 소자업체, 장비업체, 재료업체 대부분이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1주일간 약 20% 하락한 삼성전자의 경우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9,000원(2.87%) 오른 32만3,000원을 기록하며 이틀간의 내림세에서 벗어났다.
아남반도체도 전날보다 1,100원(11.11%) 상승한 1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업체의 경우도 미래산업(5.68%), 디아이(4.83%), 신성이엔지(9.93%), 주성엔지니어링(5.31%), 아토(5.78%) 등 대부분이 올랐다.
반도체 재료업체들도 테크노세미컴(5.53%), 엠케이전자(8.11%), 심텍(2.04%) 등 많은 종목들이 오름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현대전자의 경우 현대 계열사들의 잇단 신용등급 하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100원(-0.55%) 떨어진 1만8,150원을 기록중이다.
증권전문가들은 반도체업종이 실적이 양호한 데다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반도체업종이 상승으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도체 업종은 최근 미국에서 반도체 경기가 정점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 뒤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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