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를 읽고]학부모-교사 갈등 대화로 풀자

  • 입력 2000년 7월 27일 18시 59분


25일자 A25면에 실린 ‘학부모 교사 갈등 어떻게 푸나’기사를 읽고 느낀 점이 있다. 최근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떠든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며 경찰서에 신고했다. 먼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교사와 전화로 통화했다. 그 교사는 오해를 살 만한 매였다면 자신이 직접 학생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얼마 후 신고했던 학생은 선생님을 이해하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메일을 보내 왔다. 학생과 교사, 교사와 학부모간의 갈등은 존재한다. 하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 대화하다 보면 풀리지 않을 갈등도 없을 것이다.

이 충 만(서울 중랑경찰서 소년계장)

<이원홍기자>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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