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자 A25면에 실린 ‘학부모 교사 갈등 어떻게 푸나’기사를 읽고 느낀 점이 있다. 최근 중학교 3학년 학생이 교사에게 떠든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며 경찰서에 신고했다. 먼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교사와 전화로 통화했다. 그 교사는 오해를 살 만한 매였다면 자신이 직접 학생에게 사과하겠다고 말했다. 얼마 후 신고했던 학생은 선생님을 이해하게 됐다며 감사하다는 메일을 보내 왔다. 학생과 교사, 교사와 학부모간의 갈등은 존재한다. 하지만 진실된 마음으로 서로 대화하다 보면 풀리지 않을 갈등도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