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현상금'걸린 수학문제

  • 입력 2000년 8월 1일 14시 38분


'수학문제 풀면 현상금 드립니다.'

포항공대 전산수학연구센터(소장 곽진호·郭振鎬수학과 교수)는 '미해결 수학문제'를 푸는 사람에게 문제당 약 300달러의 상금을 줄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포항공대가 제시할 문제는 최근 정보통신 분야에서 많이 필요한 조합론과 관련된 내용으로 문항 수는 2,3개이며 제한 시간은 없다.

상금은 문제의 난이도에 따라 다소 다르나 문제당 약 300달러가 될 전망이다.

문제는 8월 3일 오전 11시경 이 연구센터 세미나실에서 공식 발표되며 이 연구센터 홈페이지(http://com2mac.postech.ac.kr)에도 공개된다.

포항공대의 이같은 이벤트는 최근 전산수학연구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는 해외석학 초빙 공개강좌에 강사로 참가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 연구소 책임연구원인 김정한(金鼎翰·38) 박사의 제안에 따른 것.

김박사는 수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기부금 3000달러를 내고 이 행사를 마련했다 며 깊은 관심과 논리적 사고를 하면 풀 수 있는 문제를 낼 생각 이라고 말했다. 054-279-2411∼2

<포항=이혜만기자>hamle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