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현재 개그맨 서동균과 함께 KBS 2TV <한국이 보인다>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 1일 녹화 때 '수집왕을 찾아라'란 코너에 뱀 수집가 3명이 출연해 비장의 '애장품'을 공개하는 통에 넋이 나간 것이죠.
보기에도 섬뜩한 독사에서 어른 허리 굵기의 미얀마 구렁이까지 등장하자 유재석 이휘재는 물론이고 운동선수 출신의 서동균까지 잔뜩 겁을 먹고 스튜디오 구석으로 도망갔다는군요.
하지만 명색이 남자인데 더 이상 도망갈 수도 없어 이휘재가 MC 대표로 10kg이 넘는 미얀마 구렁이를 목에 감는 '엽기적인 모험'을 감행해 겨우 체면치례를 했답니다.
반면 초대손님으로 나온 가수 백지영은 겁 없이 자기 팔위에 올려놓고 마음대로 만져 가요계의 터프걸임을 증명했는데요. 덕분에 아예 뱀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외면했던 유재석은 녹화가 끝난 후 놀림감이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