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2000년 7월 프로기사 전적

이세돌 3단이 2000년 7월에도 47승5패로 여전히 프로기사 전적 다승과 승률 등 전부문 수위를 달렸다.

이3단은 7월말 제5회 삼성화재배 통합예선에서 3연승으로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7승2패를 추가해 47승5패(승률 90.3%)로 다승 승률 연승 최다대국 등 전 부문에 걸쳐 수위를 기록했다.

다승 2위(34승)는 목진석 5단으로 7월 한달동안 11연승을 기록하는 괴력을 과시하며 34승 8패로 다승 2위 승률 3위에 뛰어올랐다.

85년생 동갑내기인 최철한 3단 원성진 3단 박영훈 초단의 활약도 여전했다.

최3단은 최근 농심신라면배 예선에서 6연승으로 본선에 진출하며 7월에만 7승2패를 거둬 33승8패(80.49%)로 다승 3위 승률 4위를 유지했다.

원3단은 제5회 삼성화재배 세계바둑오픈 본선에 진출하며 7월 5승1패를 기록, 31승13패(70.45%)로 다승 4위에 올랐다.

지난해말 입단한 박영훈 초단은 제18기 배달왕기전 본선 4강에 27승7패(79.41%)로 승률 5위, 다승 6위에 오르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이창호 9단은 7월 한달동안 왕위전 도전기에서 서봉수 9단에게 1패를 당한 것을 빼고는 6승을 거둬 24승5패(82.76%)로 승률 2위, 다승 9위에 올랐다.

중국 출신의 루이나이웨이(芮乃偉) 9단 역시 7월에만 6승1패를 올리며 25승7패(78.13%)로 승률 6위, 다승 공동7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여줬다.

◆ 2000년 7월 기사전적 랭킹 (7월 31일 현재)

다승 BEST 10 / 승률 BEST 10(%)

1. 이세돌 三단 : 47승 5패 / 이세돌 三단 : 47승 5패(90.38)

2. 목진석 五단 : 34승 8패 / 이창호 九단 : 24승 5패(82.76)

3. 최철한 三단 : 33승 8패 / 목진석 五단 : 34승 8패(80.95)

4. 원성진 二단 : 31승 13패 / 최철한 三단 : 33승 8패(80.49)

5. 양건 五단 : 28승 8패 / 박영훈 初단 : 27승 7패(79.41)

6. 박영훈 初단 : 27승 7패 / 루이나이웨이 九단 : 25승 7패(78.13)

7. 루이 나이웨이 九단 : 25승 7패 / 윤성현 六단 : 21승 6패(77.78)

유창혁 九단: 25승 17패 / 양 건 五단 : 28승 8패(77.78)

9. 이창호 九단 : 24승 5패 / 강지성 四단 : 17승 5패(77.27)

10. 안조영 六단 : 22승 11패 / 김찬우 初단 : 18승 6패(74)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