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증시]닛케이 급락…미국선물 약보합

  • 입력 2000년 8월 3일 16시 05분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주가가 급락하며 1만6000대가 무너진 채 장을 마감했다.

3일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일보다 391.75엔(2.42%)이나 하락한 15814.44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는 이틀 연속오른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데다 하야미 마사루 일본중앙은행의 금리인상 발언 등의 영향으로 낙폭이 커졌다.

이와함께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델 컴퓨터가 투자등급 하향 조정으로 급락함에 따라 소니 NEC 후지쯔 등 컴퓨터 관련 업체들이 약세를 보였다.도·소매업종과 제약업종도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부진을 보였으며 다만 증권 및 은행주들이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대만증시의 가권(加權)지수 역시 전날보다 71.92포인트(0.91%)이 떨어진 7844.93에 장을 마감, 3일 연속 미끄럼을 탔다.대만증시는 장중 최근 과대 낙폭을 의식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을 시도했으나 반도체 종목의 부진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15포인트(0.01%) 상승한 17278.54을 기록중이다. 항셍지수는 닛케이지수와 거의 같이 움직이고 있어 이 시각 이후 주가동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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