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소방서는 97년부터 지난해말까지 3년 동안 관내에서 일어난 612건의 가정집 화재사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164건(26.8%)이 음식을 만들다가 일어난 화재로 집계됐다고 3일 발표했다.
이들 사고는 대개 가스레인지 등의 화기(火器)를 잘못 작동하거나 이 기구들을 쓸 때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일어난 것.
소방서측은 “더운 여름철일수록 몸보신을 위해 삼계탕이나 사골 등의 음식물을 불에 올려놓고 오랫동안 조리하다 이를 잠시 잊어버리거나 그냥 놓아두고 외출하면서 불이 나는 경우가 많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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