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전날보다 147.08엔(0.93%)이 하락한 15667.36에 장을 마감했다.
도쿄증시는 장중 소니 NTT도코모 등 지수 관련 대형주에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는데다, 엔화가 달러당 108엔대로 오름세를 보이면서 외국인들의 매도강도도 약화되면서 반등을 시도하는 듯했다.
그러나 서비스를 비롯 도소매 제약 섬유 업종의 약세가 이어지고, 첨단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
대만증시의 가권(加權)지수는 전일보다 80.27포인트(1.02%) 오른 7925.20에 장을 마감했다.대만증시에서는 지난 3일간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가 일면서 첨단주를 중심으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도쿄증시와 거의 같이 움직이는 홍콩증시는 오전장 300포인트 이상의 높은 상승세를 타다 도쿄증시가 약세로 돌아서자 상승폭이 줄어들었다.항셍증시는 오후 3시10분 현재 전날보다 161.58포인트(0.94%) 상승한 17435.86을 기록중이다.
같은 시각 현재 나스닥100선물지수와 S&P500선물지수는 각각 0.01%, 0.05%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