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4일 종가보다 30전 높은 1,115.50에 개장한뒤 9시35분 1,115.90으로 상승하고 있다.
시장포지션이 부족하지는 않은 상태이나 현대사태가 정부와의 힘겨루기 양상을 보이면서 주가 급락세가 야기되자 외환시장 분위기가 다소 불안해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현대건설 워크아웃도 불사하겠다는 발언이 정부로부터 나온 이상 새 내각과 현대와의 물밑접촉에 촉각을 곤두세울수 밖에 없다"면서 "수급상으로 볼때는 환율급등이 야기되지 못할 것이나 현대사태가 제대로 풀리지 않는다면 어느정도의 시장충격을 피할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1,115∼1,116원대를 주거래범위로 설정하고 저가매수 위주로 거래할 것"이라면서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순매도를 보인다면 강한 상승세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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