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이한진(22)이 전통을 자랑하는 제96회 캐나다 아마추어골프챔피언십에서 우승,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해 UC버클리대학을 졸업한 이한진은 7일 캐나다 에드먼튼에서 36홀 매치플레이로 벌어진 대회 결승전에서 블레어 버태르를 꺾고 우승했다. 1위에 올라 우승컵인 로열캐나디언골프협회컵을 안았다.
7세때 미국으로 이민온 이한진은 펄 신의 아버지인 신재호씨로 부터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으며 올 가을 미국PGA투어에 도전할 계획이다.
<안영식기자>ysa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