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락은 지역에 국한된 이미지를 확대하고 시민들에게 기업이익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빠르면 9월중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주주모집을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테즈락은 시민주 공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중 코스닥 시장에 진입, 브랜드 이미지를 전국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5월 금융감독원에 기업등록을 완료한 테즈락은 시민주 발행규모를 10억원 미만으로 정하고 발행가격과 청약자격, 한도금액 등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중이다. 시민주 공모는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www.tezrocsports.co.kr)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만원인 기존 주식 액면가를 분할해 공모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테즈락은 시민주 공모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외국 유명 브랜드에 버금가는 스포츠 용품 개발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생산에 필요한 자금지원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테즈락은 부산시와 ㈜대우가 각각 1억원, 부산은행이 6000만원, 24개 지역업체가 5억3000만원을 출자해 97년 10월 설립했으며 회사명은 부산을 상징하는 뜻에서 태종대(Tez)의 앞글자와 바위(Rock)를 합성해 만들었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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