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장에서 폭락세를 보였던 현대 계열사 주가는 8일장에서 매도와 매수세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채 거래량 부진속 강보합을 보였다.
거래소에 상장된 현대관련 24개종목(우선주 포함) 가운데 현대자동차등 14개 종목이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은 현대중공업등 5개종목이었고, 현대종합상사등 5개종목은 주가가 전일과 같은 보합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가가 오른종목도,내린종목도 등락폭이 별로 없이 전반적으로 보합수준을 유지한 것이 이날 현대주가의 특징이었다.
또다른 특징은 거래량이 뚝떨어졌다는 것.
이는 매도세와 매수세가 현대와 채권단의 다음 행보를 주시한채 매매 타이밍을 한단계 늦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SK증권 이영식 삼성지점장은 "시장에서는 현대사태의 추이가 매우 유동적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며 "기관이나 일반인들은 현대주식을 사기도 팔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거래량 급감으 이유를 지적했다.
이날 상반기 실적이 양호하게 발표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현대정공등 자동차 계열사들의 주가가 소폭 올라 눈길을 끌었다.
현대건설과 현대전자도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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