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 간판스타 김세진(26·삼성화재·사진)이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 기수에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8일 “시드니올림픽 한국선수단(단장 이상철) 본부임원회의에서 선수단 맨 앞에서 단기(태극기)를 들고 갈 기수로 김세진을 낙점한 안을 그대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남녀 주장에는 펜싱의 이상기(34·익산시청)와 양궁의 김수녕(29·예천군청)이 각각 뽑혔다.
그러나 개막식에서 남북한 동시입장이 이뤄질 경우 기수 및 단기 문제는 양측의 협의를 거쳐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