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10%포인트 내린 7.74%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종전 연중최저치(7.77%)보다 낮은 것으로 오전 또는 오후 종가 기준으로 연중최저경신이 확실시 된다.
채권금리가 이처럼 큰폭의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세수호조로 재경부가 하반기 국고채발행물량을 상당히 줄이는 것을 검토하고 은행이 수신금리인하를 추진하는 등 우량채권의 수급여건이 더욱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세수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일반회계 적자보전용 국채발행수요가 크게 줄고 있어 특별회계 국채발행수요도 많이 줄어 하반기 국채발행물량이 상당히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국채를 너무 줄이면 시장이 형성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발행할 예정"이라며 "다음주 월요일 3년만기 국고채입찰물량은 1조원 아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