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소년단 인천연맹은 “인천 지역 초중생 17명과 지도교사 등 30명으로 구성된 답사단이 12일부터 5박6일간 일정으로 중국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시에 있는 장보고 사적지 방문에 나설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91년 처음 시작된 장보고 사적지 답사는 96년까지 매년 100∼200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실시돼 왔으나 경제사정 악화로 97년 중단됐다.
해양소년단 인천연맹 이필주 간사(33)는 “1000년 전 동북아 해상을 주름잡던 조상의 흔적을 직접 둘러봄으로써 어린 학생들이
진취적인 기상과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