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남북 '통일 크로스오버' 공연

  • 입력 2000년 8월 9일 19시 01분


북한은 국악기를 개량해 크고 힘찬 소리가 난다던데, 실제로 어떻게 들릴까? 북한 지역의 전통민요는 어떤 모습일까? 북한 어린이들은 어떤 노래를 부를까?

남북한 음악과 국악 대중음악이 어울리는 ‘통일 크로스오버’ 공연이 열린다. 11일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청소년을 위한 통일 음악여행’.

‘통일소녀’로 알려진 가수 길정화가 북한가요 ‘휘파람’ 등을 부르고 서도소리 인간문화재 오복녀가 ‘사설난봉가’ 등

서도창을 들려준다. 북한 개량국악기 ‘옥류금’‘장새납’ ‘젓대’ 시범연주와 영상자료에 의한 남북한 악기비교가 곁들여지고, 북한동요 ‘김치깍두기 노래’ 등도 들을 수 있다.

8000∼1만원. 02―399―1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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