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가 세계최강을 구가하고 있는 원동력이 바로 그것이다.10일 현재 우즈는 미국PGA투어 드라이버샷 평균거리 2위(292.2야드), 그린적중률 1위(74.1%). 온그린 샷때 경쟁자는 미들아이언을 잡는데 쇼트아이언으로 공략하니 그린적중률이 높은 것은 바로 ‘장타력의 보너스’.
대부분의 주말골퍼는 퍼팅 등 쇼트게임을 보완하면 어렵사리 80타대 중반까지는 도달할 수 있다. 하지만 ‘꿈의 싱글스코어’는 잔기술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
장타를 친다고 모두 싱글골퍼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장타를 치지 않고서는 결코 싱글골퍼가 될 수 없다. 결국 골프는 ‘거리와의 싸움’이니까.
<안영식기자>ysa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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