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 섬은 낮에는 해수욕을 즐기고 밤에는 랜턴불을 밝혀 소라와 게 등을 채취하는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덕적도 자월도 무의도 등은 인천에서 여객선으로 1시간 이내의 거리에 있어 당일코스도 가능하다.
목적지
출항지
운항횟수
소요시간
연락처
덕적도
인천 연안부두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1일 6회 왕복
1일 2회 왕복
50분
1시간 40분
032-884-3391
031-886-7813
자월도
인천 연안부두
안산 대부도 방아머리
1일 7회 왕복
1일 3회 왕복
50분
1시간 20분
032-884-3391
031-886-7813
무의도
인천 연안부두
1일 6회 왕복
1시간
032-884-3391
백령도
인천 연안부두
1일 2회 왕복
4시간
032-888-9600
032-884-8700
▽덕적도 먹도〓한적한 섬의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불편하지 않게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모래가 곱고 소나무 숲이 많은 서포리해수욕장과 밭지름해수욕장이 있다. 택시는 없으며 마을버스 2대와 숙박업소에서 운행하는 봉고차 20여대가 수시로 선착장에서 운행된다.
덕적도에서 다시 통통배로 갈아타고 10여분 들어가면 8만여평이나 되는 무인도 ‘먹도’가 나온다. 이 섬의 주인은 93년 정부로부터 먹도를 장기임대한 최종국씨(69). 큰며느리 김연옥씨(33)가 인터넷에 먹도를 알리는 홈페이지(http://hitel.net/∼gemmaa)를 개설해 이를 본 사람들이 가끔 찾아온다. 이곳에 가기 위해선 최씨에게 연락을 해 일정을 잡아야 한다 (032―831―9775). 취사를 준비해가면 게와 소라 등을 잡아 실컷 먹을 수 있다. 덕적면사무소 032―831―7701
▽자월도〓섬 전역에 수목이 울창하게 들어차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 경관이 그대로 보존돼 있다. 장골해수욕장과 큰말해수욕장이 있다. 특히 장골해수욕장 입구에는 아카시아 숲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자연 그늘을 이용한 야영을 할 수 있다.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생수도 이곳의 자랑거리. 해수욕장 옆에는 해당화가 피는 장골 소공원이 있다. 버스와 택시는 없으며 선착장에서 10여분 정도 걸어야 장골해수욕장이 나온다. 모텔은 없고 민박집 100여곳이 있다. 자월면사무소 032―880―2606
▽무의도〓해발 244m의 호룡곡산과 3개의 해수욕장이 있어 바다와 산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여의도 세배크기의 무의도는 주변이 온통 개펄이지만 그 중에서도 서쪽 하나께해수욕장은 개펄이 넓기로 소문난 곳. 물이 빠지면 지평선 끝까지 개펄이 펼쳐진다. 국사봉(230m)에 오르면 인근 영종도의 인천국제공항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 인천 송도까지 내다보인다. 하나께해수욕장 주변에 방갈로 140여곳이 있다. 택시는 없고 마을버스 4대가 수시로 운행된다. 무의지소 032―760―7613
▽백령도〓백령도는 섬여행지로선 최적의 조건을 갖춘 곳. 유람선관광, 기암절벽, 바다낚시, 해수욕장 등 섬여행의 결정판이다. 세계에서 둘밖에 없는 천연비행장이기도 한 사곳해수욕장, 콩만한 돌이 깔려있는 콩돌해안, 물개서식지 등 관광자원이 풍부하다. 자동차를 싣고 들어갈 수는 없으나 택시와 버스운행이 잘 돼있어 교통편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백령면사무소 032―880―2603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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