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 에일머의 로열오타와골프클럽에서 3라운드까지 경기를 마친 결과 애니카 소렌스탐과 로리 케인이 6언더파 210타로 공동 3위 그룹을 3타 차이로 따돌리며 4라운드에서 자웅을 가리게 된다.
지난 주 미켈롭라이트클래식에서의 생애 첫 우승이후 상승세를 타고있는 케인은 홈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안정된 플레이로 2연승을 노리고 있고 소렌스탐도 지난 94년 이후 통산 25차례에 걸친 1,2위 다툼에서 16차례를 우승으로 이끈 관록으로 시즌 6승에 바짝 다가섰다.
스웨덴 출신의 소렌스탐은 케인이 뛰어난 기량을 갖추고도 준우승에만 그쳐 ‘만년 2위’란 별명을 갖고있는 점에 비춰볼 때 캐나다 갤러리들의 홈텃세만 극복한다면 일단 케인보다 유리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러나 대회 3라운드에서 소렌스탐이 파5 18번홀에서 캐나다 갤러리들의 기세에눌려 보기를 범하며 단독 1위에서 공동 1위로 주저앉은 점을 감안하면 홈텃세를 극복하는 것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캐나다 유일의 LPGA 대회이자 메이저급 경기인 듀모리어클래식에서 캐나다 출신선수가 우승한 것은 메이저대회로 지정되기전인 지난 73년 조셀린 부라사가 거둔 기록이 유일무이하다.
또 첫날 5언더파 67타로 단독 선두에 올라 주목을 받은 LPGA 루키 다이애나 달레시오도 3라운드에서 퍼팅자세를 취하다 공을 건드려 벌타를 먹는 바람에 합계 3언더파 213타로 선두 3타 차이로 벌어지기는 했지만 루키로서 첫 우승컵을 노릴 수 있는 고지에 올라있다.
현재 2언더파 214타로 공동 5위에 올라있는 줄리 잉스터가 지난 84년 이대회에서 루키로 우승컵을 안은 바 있다.<에일머(캐나다 퀘벡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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