컷오프를 간신히 통과한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마이애미 그랜드 블랑의 워윅힐스골프코스(파72·7천105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4, 보기1개를 쳐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로니 블랙 등과 함께 공동 39위를 이뤘다.
2라운드 막판에 상승세를 탄 최경주는 특유의 장타를 앞세워 4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데 이어 12번과 14번, 16번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내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하지만 최경주는 15번홀(파4)에서 아쉽게 보기를 범했다.
최경주는 평소 70%를 웃돌던 페어웨이 안착률이 50%로 뚝 떨어지는 바람에 코스공략에 상당히 애를 먹은 반면 그린 적중률과 퍼팅수가 77.8%, 29개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24)는 버디 7개를 잡아내는 신들린 듯한 샷으로 갤러리들을 감탄시켰으나 15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우즈는 단독선두인 크리스 페리와 6타차를 보이고 있어 최종라운드에서 추월할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랜드블랑(미 마이애미)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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