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13일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호주와의 준결승에서 7―3으로 승리, 14일 미국―쿠바전 승자와 우승을 다투게 됐다.
이날 한국팀은 3회 2점을 먼저 뺏겼으나 정근우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은 후 4회 이대호의 홈런과 안타 2개를 묶어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한국은 이어 5회 상대 실책과 볼넷, 연속 3안타로 3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선발투수 이정호는 8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아내며 7안타 3실점으로 호투해 승리를 이끌었다.
<전창기자>je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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