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가 강세지속 740선서 소폭 등락

  • 입력 2000년 8월 14일 10시 41분


현대 자구책 발표에 따른 투자심리 호전으로 주가가 740선을 회복한채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14일 서울증시에서 종합주가지수는 10시24분 현재 전날보다 19.26포인트 오른 741.47을 나타냈다.코스닥지수는 0.54포인트 올라 116.93을 기록하고 있다.9월물선물도 94.55로 2.20포인트 올랐다.

이처럼 주가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은 현대가 13일 발표한 자구책으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지난 주말 미국증시에서 다우지수가 4개월만에 1만1000선을 넘는 등 해외요인도 호재로 작용했다.

거래소에서는 개인들이 적극 매수에 나서면서 업종구분 없이 전업종이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우량주들이 큰 폭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61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77억원,기관은 49억원,기타법인은 34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현대건설이 상한가를 치는 등 현대관련주들이 크게 오르고 있으며 현대의 주거래은행인 외환은행을 비롯, 은행주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또 금리하락속에 증권주들도 폭등세를 보여 주목된다.

755개 종목이 올랐으며 이중 49개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하락종목은 87개에 불과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의 폭등과는 동떨어져 보합에 머무르는 모습이다.

대양이앤씨 다음 등 일부종목을 제외하고는 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9억원,기관이 1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이 128억원을 순매수,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8개를 포함,240개이며 내린 종목은 263개다.

채자영<동아닷컴 기자>jayung20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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