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외국인, 한전 대한항공 등 저평가 종목찾기

  • 입력 2000년 8월 14일 11시 57분


현대증권은 14일 외국인 투자자들은 장기 소외된 종목중 저평가된 종목찾기에 나서고 있으며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유망하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이날 외국인 투자전략 분석을 통해 당분간 기술주 및 정보통신 업종의 반등 모멘텀은 펀더멘털 측면에서는 찾기 어렵고 하락률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들은 기본적 가치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으로 저평가된 종목과 업종을 찾아내는 것이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 펀더멘털에 비해 가장 저평가됐으며 수급상 부담이 없는 종목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증권은 이같은 측면에서 금리에 민감하며 최근 구조조정과 민영화가 활발히 진행중인 한국전력, 화물 및 여객운송부문 성장이 지속중인 대한항공의 펀더멘털에 대한 매력이 높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외국인들은 한국전력의 경우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8만3000주를 포함해 7일연속 300만주 가까이 순매수하고 있고 대한항공도 지난 11일 1만주의 소량 순매도를 제외하고는 지난 7일이후 60만주 가량 순매수하고 있다.

김기성<동아닷컴기자>basic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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