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말까지 국제관문인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의 공항로변에 울창한 나무숲과 꽃길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도시 가로의 경관을 아름답게 하고 2002년 월드컵 경기에 대비해 서울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서울의 푸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이 같은 조성계획을 마련했다고 15일 밝혔다.
새롭게 나무숲이 들어설 공항로에는 소나무 느티나무 살구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키 큰 나무 320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30종 4만2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 또 기린초와 매발톱 백리향 등 들풀과 들꽃 6종으로 1.7㎞의 꽃길도 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