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1주일 전부터 일부 강물의 색깔이 녹색으로 변한 이후 최근 공지천과 의암호에까지 녹조가 심하게 번졌다”며 “해마다 이같은 현상이 반복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아쉽다”고 말했다.
녹조류가 번지고 있는 것은 가뭄이 계속되다가 최근 비가 오면서 강이나 호수 주변에 쌓여있던 유기물질이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강원도는 녹조, 남조류 이상번식에 따른 피해방지를 위해 인과 질소 등을 배출하는 사업장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키로 했다.
<춘천〓최창순기자>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