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4일 종가보다 30전 낮은 1,115.40에 개장한뒤 9시35분 1,115.00으로 소폭 하락하고 있다.
시장포지션이 다소 부족한 상태고 달러/엔 환율이 109엔대로 올라섰지만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순매수에 나서면서 대기매물 부담감을 드리우자 숏커버 매수세가 뒤로 물러나고 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시장 수급만 보면 환율상승 기조가 유지돼야할 것이나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순매수에 나서고 주가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자 강세분위기가 식어버린 느낌"이라면도 "업체매물이 크게 나오지 않는한 환율 하락반전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직은 1,116원선을 고점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태"라면서 "오늘 거래범위를 1,114.50∼1,116.00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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