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TV에서 가요 프로그램을 시청했다. 그런데 가수가 실제로 노래를 하지 않고 미리 녹음한 노래에 맞춰 입만 뻥긋대는 이른바 '립싱크'가 많은 것 같았다. 어제 오늘 일은 아니지만 마이크에 대고 입만 맞추며 춤추는 가수들을 보노라면 노래를 들려주려는 것인지, 춤을 보여주려는 것인지 혼동이 된다. 가요 프로그램을 안내할 때는 생방송이라고 해 놓고 실제 들려주는 노래는 녹음된 노래라니 실망스럽다. 가요계의 발전을 위해 립싱크인 경우 방송 관계자는 립싱크 노래임을 알려주는 자막을 그 노래가 끝날 때까지 내보내야 한다. 녹음을 통해 똑같은 노래를 들려 주는 가수가 아니라 매번 진실하게 노래하고 노력하는 가수를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