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경찰청 로비서 미술전시회 열어

대구지방경찰청이 청사 내에서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를 잇따라 열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의 정서 함양과 지역 주민들의 문화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16일 수성구 지산동 청사 1층 로비에서 ‘대구미술 20인 초대전’을 열었다. 25일까지 계속되는 이 전시회에는 한국미술협회 대구시지회장인 민병도화백 등 대구 경북지역에서 활동중인 화가 20명의 작품 20점(한국화 8점, 서양화 12점)이 선보였다.

대구경찰청은 대구경찰청은 또 지난달 권용섭화백의 ‘아름다운 독도 순회 전시회’를 열어 직원과 인근 주민 등 1000여명이 화폭에 담긴 독도의 모습을 감상토록 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딱딱한 업무에 매달리고 있는 직원들에게 여가 선용의 기회를 주고 경찰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이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다양한 전시회를 유치해 청사 로비를 주민들이 즐겨 찾는 문화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용균기자>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