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고남면 일대에 경비행장 건설을 모색하고 있는 한서대측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항공운항과와 항공교통관리학과 항공기계공학과 항공레저스포츠학과 등 항공 관련 4개 학과가 개설돼 있는 한서대는 고남면 일대 부지 46만여㎡에 활주로 길이 900m의 경비행장을 건립할 계획이다.도는 도유지(道有地)를 경비행장 부지로 제공하는 대신 활주로를 900m에서 1.2㎞로 늘려 줄 것을 한서대에 요구할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경비행장이 들어서면 2002년 4월 26일부터 5월 19일까지 안면도에서 열리는 꽃박람회의 외국인 관람객 수송이 훨씬 용이할 것”이라며 “예정대로 협상이 진행되면 연내 착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doyoc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