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모건스탠리지수 한국비중 변동 없어

  • 입력 2000년 8월 18일 18시 24분


세계적 펀드매니저들이 투자지표로 삼는 모건스탠리지수(MSCI)에서 한국의 비중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는 17일 전세계 국가의 월드인덱스(ACWI)에 대한 분기조정 결과를 발표했다.

세계지수내 한국비중은 0.63%에서 0.62%로, 신흥국지수에서 차지하는 한국증시의 지수비중은 11.49%에서 11.31%로 조정됐다.

MSCI는 이번 조정에서 그리스의 비중을 대폭 상향조정한 것이 주목됐을 뿐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일본 16개 태국 8개 파키스탄 9개 등의 기업들을 유동성 부족을 이유로 제외하는 소폭 조정에 그쳤다.

유럽 펀드 매니저들은 당초 그리스 브라질과 함께 한국의 비중이 상향조정될것으로 기대했었다. 전세계의 펀드 매니저들은 각국 전세계 증시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편성하는 과정에서 MSCI지수를 잣대로 삼고 있다.

<김두영기자>nirvana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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