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종가와 같은 1,114.50에 개장한뒤 11시3분 1,114.80으로 상승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주식순매수규모가 1천억원을 넘어서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한 월말네고장세로 접근하면서 환율상승 가능성이 더욱 희박해 보이자 은행권이 손절매도를 시작, 4시1분 1,113.70까지 하락한뒤 1,114.00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수급이 공급우위를 보였다기 보다는 투기매수에 나서던 은행들이 포기하면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파악한다"면서 "1,113원대가 여전히 바닥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추격매도심리는 약할 것이나 오늘밤 미국 연준리(FOMC) 회의후 주가가 상승하고 외국인이 또다시 대규모 순매수에 나선다면 환율이 추가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외국인은 이달들어 거래소에서 1조312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7일이후 11일 연속 순매수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홍재문<동아닷컴 기자>jm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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