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스필버그 "제작보다 감독에 주력"

  • 입력 2000년 8월 22일 18시 44분


할리우드 영화사 ‘드림웍스’의 대주주로 제작자이자 감독인 스티븐 스필버그가 내년부터는 ‘제작자’보다 ‘감독’으로 좀더 자주 영화 팬들을 찾게 된다.

1998년 ‘라이언일병 구하기’로 아카데미 감독상을 수상한 뒤 지금까지 ‘아메리칸 뷰티’등 작품 제작에만 전념해온 그는 최근 2001년까지 모두 세 편의 영화 연출 일정을 확정지으며 감독에 주력하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첫 영화는 이미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촬영을 시작한 ‘A.I’.

‘리플리’의 주드 로와 ‘식스 센스’의 할리 조엘 오스멘트가 공동 주연을 맡았다. 또 톰 크루즈가 출연할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준비중이며 내년 여름에는 암으로 죽어가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빅 피쉬’의 촬영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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