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차, 매물부담으로 단기 하락세

현대자동차의 계열분리 신청으로 계열분리 성사가 초읽기에 접어들었지만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는 계열분리와는 관계없이 정주영씨 보유지분(1270만주)의 분산매각으로 인해 매물압박때문인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파악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50분 현재 현대자동차 주식은 전일대비 200원이 내린 1만 5950원을 기록하고 있다.거래량은 전일보다 다소 줄어 233만주.

증권 전문가들은 그러나 현대자동차의 주가가 앞으로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굿모닝증권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주가의 향방은 계열분리가 어떤 방향으로 매듭을 잘 지을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전제하고 "이번 정주영씨 지분처리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매물압박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계열분리로 인한 재무구조 개선등이 더 영향력 있는 변수로 작용할것"이라고 판단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