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9단은 24일 강원 강릉시 현대호텔에서 벌어진 이 대회 준결승전 3번기 제2국에서 중국의 위빈(兪斌) 9단에게 205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대0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9단은 이날 위빈 9단의 초반 실착을 응징해 좌변에서 10여점의 백돌을 잡으며 50여집이 넘는 집을 만들어 일찌감치 승리를 굳혔다.
이9단은 중국 창하오(常昊) 9단과 일본 왕밍완(王銘琬) 9단의 승자와 결승전을 벌이게 된다.
이번 대회에서 이9단이 우승하게 되면 조훈현 서봉수 유창혁 9단에 이어 대회 우승을 모두 한국 기사가 차지하는 기록을 세운다.
<서정보기자>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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