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현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이스트랜싱의 월넛힐스골프장(파72·6,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쳐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한 장 정, 펄 신 등 19명과 공동 23위를 형성했다.
지난 97년 이후 3년간 우승을 보태지 못하고 있는 멕 맬런은 보기없이 버디 8개와 이글 1개로 10언더파의 코스레코드(종전 63타)를 작성하며 8언더파 64타인 미셸 맥건에 2타 앞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김미현은 5번홀까지 파행진을 이어가다 6번홀(파5·460야드)에서 30m 어프로치샷을 홀컵 2m 옆에 붙여 첫 버디로 연결시켰고 14번홀(파5·440야드)에서는 2온, 2퍼팅으로 버디를 추가했다.
김미현은 이날 3m 안쪽의 버디퍼팅 기회를 7차례나 맞았으나 대부분 홀컵에 못미치는 짧은 퍼팅 탓에 더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장 정도 6번홀 1.5m 버디퍼팅에 이어 7번홀(파4·344야드)에서 6m버디퍼팅을 성공시켰지만 9번홀(파4·385야드) 드라이브샷이 슬라이스가 나면서 첫 보기를 범했고 10번(파4·375야드)과 14번홀에서 각각 버디를 보탰다.
그러나 장 정은 17번홀(파4·286야드)에서 40야드를 남기고 친 어프로치샷이 나무에 맞고 떨어지면서 3온 2퍼팅으로 보기가 돼 공동 15위로 뛰어오를 기회를 날렸다.
한편 박희정(20)과 여민선(26)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1위에 올랐고 제니 박은 공동 76위(73타), 권오연은 공동 92위(74타)에 각각 머물렀다.<이스트랜싱(미 미시건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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