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3년만기 국고채수익률은 전일비 0.01%포인트 오른 7.92%에 팔자호가가 나와 있으나 사자는 이보다 약간 높아 거래가 잘 안되는등 채권시장이 전반적으로 거래소강속에 약보합세를 띠고 있다.
전일에 이어 공적자금 추가조성에 따른 예보채 물량부담감과 유가급등에 따른 인플레 우려가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
재경부 쪽에서 내달초 콜금리인상은 신중해야 한다는 발언과 공적자금 추가조성으로 인한 시장충격을 최소화하겠다는 발언이 나왔으나 매수심리를 자극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시장관계자들이 전했다.
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전반적으로 매도세가 매수세보다 강하고 물가수준이 높아져 금리가 더 오를 것이란 인식이 깔려 있는 상황이어서 3년만기 국고채기준 8.0%를 향해 완만히 상승하는 장세가 당분간 펼처질 것 같다"고 말했다.
민병복 <동아닷컴 기자> bb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