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총장은 파산지경에 이른 경원대와 경원전문대를 인수해 올 3월 이사장으로 취임했으나6개월여 만에 옛 재단 쪽의 소송으로 법원에서 직무정치 처분을 받았다. 그러다가 6월23일 법원의 가처분 취소결정으로 운영권을 되찾았다.
이총장은 “총장 직속의 자문기구로 교수와 학생, 동문,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는 ‘경원발전위원회’를 구성해 학내 문제를 순리적으로 빠르게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이총장은 “투명한 경영과 화합하고 협력하는 학원분위기를 조성해 경원대를 국내 10대 사학의 반열에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 가천의대와 경원대 한의대를 연결해 한방 양방 협력 교육을 추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의과대로 부상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총장은 서울대 의대를 나와 58년 인천에서 산부인과를 시작으로 78년 여성 최초로 길병원을 세웠으며 전국에 7개 병원을 두고 있다. 이총장은 99년 8월 경인일보사를 인수해 회장으로 재임중이다.
<인천〓박정규기자>jangk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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