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박현숙/불량PC 환불 미루고 또 미루고

  • 입력 2000년 8월 27일 18시 51분


6월 30일 39쇼핑을 통해 삼보컴퓨터를 샀다. 설치한 지 몇 시간 만에 하드디스크 불량으로 판명돼 즉시 환불을 신청했다. 그러나 24시간 서비스라는 선전과는 달리 환불신청이 접수되기까지 절차가 무척 오래 걸리고 까다로웠다. 8월 16일이 돼서야 환불액이 입금될 것이라는 전화를 받았다. 그러나 18일까지도 입금이 되지 않아 고충처리실로 다시 전화를 걸었더니 24일에는 꼭 입금될 것이라고 했다. 24일이 돼도 돈이 들어오지 않았다. 그 날 오후 행정상 24일 지급되기로 돼 있으니 지급될 것이라는 얘기만 전화로 들을 수 있었다. 환불받기까지 거의 두 달이 걸린다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

박 현 숙(hs―bak82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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