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워크아웃 기업인 우방의 부도로 관련 은행과 건설업체는 타격을 받을 전망. 워크아웃 기업등에 대한 검찰의 수사 착수는 도덕적 해이 기업을 가려내는 효과가 있어 장기적으로 기업구조조정을 촉진하는 호재로 보인다.
◆뉴욕증시 견조한 오름세= 28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7.91포인트(0.69%) 상승한 4070.59를 기록. 다우존스지수는 60.21포인트(0.54%) 상승한 11252.84로 장을 마감. 인텔,월드컴,시스코시스템즈,델컴퓨터,오라클등 대형 기술주들이 일제히 상승했으나 인터넷 관련주들은 약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주말보다 0.81% 하락해 3일 연속 내림세.
◆현대 1조1000억원규모의 외자 유치= 현대증권은 28일 AIG그룹 등이 참여하는 국제기관투자가 컨소시엄과 총 10억달러(1조1천억원 상당)의 외자를 유치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이번 외자 유치로 현대그룹은 현대투신의 부실처리 부담에서 벗어나 시장의 불신을 상당폭 해소할 것으로 기대. 투신권의 불신도 상당부분 사그러들 전망.
◆우방 부도= 중견 건설업체인 우방이 워크아웃 기업중 처음으로 부도처리돼 앞으로 다른 워크아웃 기업 처리에 영향을 미칠 전망. 우방은 법정관리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우방에 대한 대출이 많은 서울·주택·대구은행등도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
◆검찰, 400여 부실 기업주 경영비리 수사= 검찰이 워크아웃이나 법정관리,화의상태에 있는 400여개 부실기업과 기업주의 비리에 대해 수사에 나서기로 해 기업 구조조정 강도가 높아질 전망.
◆코스닥지수 선물 금년내 상장 전망= 코스닥지수 선물이 12월중 부산 선물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될 전망이어서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거래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 코스닥지수선물 편입 대상은 시가총액이 크고 거래대금이 많은 종목이 될 것으로 예상.
박승윤<동아닷컴 기자>par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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