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기관의 매도공세가 지속되는 상황이어서 큰폭의 반등을 지속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어 지수가 오름세를 이어갈 가능성은 높지만 상승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추가상승시 추격매수에 가담하기보다는 조정을 염두에 둔 고점매도가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예탁금 감소를 상쇄시키고 있는 외국인의 순매수세와 거대 금융 지주회사, 포철 한전의 민영화 재료 및 해외증시 활황 등은 지루한 조정장세에 새로운 변화를 줄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기관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의 지속적인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다. 반등폭이 큰 종목, 특히 중소형주 중심으로 분할매도에 임하고 실적이 우량한 가치주의 저점매수도 병행하는 것이 유효하다.
◆대우증권=아직 과도한 공급물량의 해소 과정 중이고 수요측면이 개선되지 않고 있어 큰폭의 반등세를 이어가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최소한 전 저점을 다시 하회할 가능성은 크게 줄었다. 투신권의 매물이 집중되고 있는 신규 종목군보다는 기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저점매수로 하는 대응전략이 필요하다.
◆현대증권=자금유입 부진과 현 지수대에서의 누적된 물량압박으로 지수의 탄력도는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수 관련주인 대표닷컴주와 통신서비스주가 M&A활성화, 지수선물 도입 등으로 상승 모멘텀을 재공함으로써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 장중 일교차가 확대될 것으로 보여 고점매도후 재매수 시점 포착에 주력하는 매매전략이 유효하다.
◆동원증권=최근 장세는 '추석연휴 직후인 14일 선물·옵션 만기일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선물·옵션 만기일과 추석 이후 장세에 대한 기대가 반영되는 모습'이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나스닥의 4000포인트 안착은 반도체 주식의 강세로 대부분 설명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코스닥 시장의 벤치마크 대상으로 삼기에는 곤란하다. 그러나 해외증시가 안정을 되찼는 것은 시장에 호재일 수 있다.
방형국<동아닷컴 기자>bigjob@donga.com
구독
구독
구독